[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기자 회견을 열고 역사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다녀왔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14일 오전 8월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역사 교육을 강화해 우리 역사를 잊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일본이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경제보복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 / 경기도 교육청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근대사와 현대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사체험학습 편성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미래 교육의 희망이며, 이를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방분권을 통한 행정 자치 변화 속도에 비해 현재 교육 자치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며, 교육부를 향해 교육 자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래 교육의 핵심은 경계를 허물고 융합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연계 통합교육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 / 경기도 교육청
[(한 지붕 아래 두 체제) 이런 병설 형식이 아니라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에서 교과를 넘나들고, 다른 연령의 여러 관점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교육체제와 교육 방법을 종횡으로 통합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3.1운동 100주년과 맞물린 광복절의 의미를 설명하며, 우리 학생뿐만 아니라 일본 학생들도 공유할 수 있는 올바른 현대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74주년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대인데요. 이재정 교육감이 강조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평화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