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영화관, 주요 숙박시설, 대형마트 등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수원시민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휴가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에 따르면 수원 관내 여름철 화재 발생은 점차 감소추세에 이르지만, 냉방기구 관련 화재는 전년대비 3건에서 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5년간 총 42명(사망1명, 부상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여름철 에어컨 및 선풍기 화재발생 건수 증가 추세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휴가철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 주요과제를 선정해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119소방안전패트롤 운영 △관광관련 다중이용시설 우선점검 △3대 안전무시 관행근절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부주의 화재 예방 아파트 관리사무소 홍보 △다중이용시설 방화 관련 화재 안전관리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화관, 터미널, 대형숙박시설 등 현장지도방문을 통하여 신속 대응 체계와 예방순찰 및 교육 훈련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휴가철 냉방기구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철저히 이루어져야한다”며“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