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통영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의 한 건설 폐기물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리했습니다.]

28일 오후 4시 55분경 통영시 소구을비도 부근 해상에서 9톤짜리 낚싯배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선박 기관실에서 시작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선장 등 4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화재 선박을 통영 인평항으로 예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9일 오후 2시경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건설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 40명이 현장에 출동해 2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화재로 건축 폐자재 100kg이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여수해경은 낚시 중 연료가 고갈된 낚싯배와 섬마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습니다.

해경은 29일 오전 11시 40분경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서 연료가 떨어져 표류 중이던 선박을 인근 갈화항으로 예인 조치했습니다.

해경은 이에 앞서 오전 8시 40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사는 A씨((70세, 여)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인근 월전항으로 긴급 이송돼 여수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업하던 어선에 불이 날 경우 육지와 달리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해양수산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 전국 근해어선 2천7백 척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무상으로 시범 보급합니다. 또 2021년부터는 모든 어선에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