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평택 시에는 유일한 4년제 대학교인 평택대학교가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평택대학교는 각종 인사비리와 위법행위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오늘 평택대학교 정상화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대학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

7월 7일 평택 대학교입니다.
이날 본관 앞에서 대학 정상화를 촉구하는 평택대정상화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평택대 정상화대책위, 대학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와 대학노조 평택대지부, 평택시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종해 집행위원/평택청년플랫폼 피움 대표]
임시이사회와 총장은 평택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민주화 법칙 역주행 여부를 묻는 정상화대책위와의 면담에 적극 응하라!

이날 기자회견은 임시 이사 체제 후 사학 비리 척결 명목으로 주요 보직자를 대부분 교체하는 과정에서 현 법인 사무국과 일부 교직원간의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현재 평택대학교는 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이사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

정대위는 기자회견에서 그간 학내 분쟁이 지속되는 원인은 2018년 말 교육부에서 파견한 이사회가 원칙과 절차에서 벗어난 채, 학교를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대위, 집행부 운영 실태 문제점 제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사장과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훈 대표/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
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가 2020년 6월 10일 평택대학교 법인이사장과 총장에게 발송한 공문을 통한 면담요청도 실질적으로는 보류 및 거부하고 있다.

임시이사회, 총장과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의 부재를 꼬집으며 조속한 학내분쟁 해결과 대학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청희 상임대표/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의장]
평택대학교는 구 비리세력들을 몰아냈지만, 여전히 비리세력들이 만들어놨던 체계는 민주적으로 바뀌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바꿔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성원들 간에 소통이 필요합니다.

정대위는 기자회견 후 총장실을 찾아 대학 정상화를 위한 직원 노조와의 교섭에 적극 임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청희 상임대표/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의장]
내부 구성원들 간에 소통을 통해서 변화되는 모습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이에 평택대학교 신은주 총장은 교섭 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해 새롭게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을 논의했습니다.

[평택대 정대위는 소통과 민주 절차를 통해 평택대학교를 민주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평택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양측의 대화와 양보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