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 등록자를 대상으로 시의적절한 대응지원 및 만성질환 악화 예방을 위해 유선모니터링(전화방문서비스)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보건소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실시됐으나, 코로나19로 가정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는 방문 대상자별 전담인력을 지정해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유선모니터링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파악해 꾸준한 복약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하고,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시에는 자가격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등의 후속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만성질환보유 65세 이상 홀몸 노인과 75세 이상 부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소 2주 간격으로 유선 모니터링하며 9,030건 전화방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구본순 동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건강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선모니터링을 통해 세밀한 관심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