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동차극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극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진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안산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서 운영된 자동차극장은 사전 신청한 차량 113대가 입장해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관람했다.

자동차극장에는 10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문진표작성과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진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를 관람한 한 시민은 “가족과 오랜만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영화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7년 개소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상담 및 평가, 치료비지원 등과 관련해 자세한 안내가 필요한 시민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411-7573, 홈페이지 www.ansanmind.or.kr)에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