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8천13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지하철역,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영향이 크다.

신규 확진자 19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8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