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길형 충주시장의 브리핑 전문이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충주시장입니다.

오늘, 관내 대소원면에 위치한 닭 가공업체 CS코리아에서 안타깝게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CS코리아의 외국인 근로자가 충주 152번 확진자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에서는 CS코리아 전 직원 160명과 관련자 등 22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충주 152번 확진자와 함께 근무하며 접촉이 된 CS코리아 직원 중 5명이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후에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2명이 양성, 나머지 20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충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입니다.

우리시는 오늘 CS코리아의 협력회사 5곳에 대해서도 관련자 265명의 출근을 중단 조치하고 이분들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내 기업체와 다중이용시설 임직원님들께 호소를 드립니다.

지금은 신속한 검사와 방역 협조만이 코로나를 막아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장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확진자와 관련된 모든 근로자와 가족, 방문자, 접촉자분들이 빠짐없이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 등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계실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감염의 고리를 끊을 때까지 함께 방역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