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펜싱팀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26회 김창환배 전국 남·여 펜싱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1위, 단체전 2위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전 4강에 나란히 오른 광주시청 펜싱팀 허준, 김동수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허준 선수가 15대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충남체육회 홍성운 선수를 상대로 15대 6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동수 선수는 4강에서 허준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개인전 3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청 펜싱팀은 허준, 김동수, 서명철, 김현진 4명의 선수가 단체전에 출전했지만, 결승전에서 대전도시개발공사에 45대 48로 아깝게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훌륭한 성적을 거둔 펜싱팀 감독과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