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에 1인당 10만원씩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총 5,090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추가 국민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4인 가구 기준이면 가구원수당 10만원씩 받아 총 40만원을 지급받는다.

별도의 신청 없이 매월 기초생활 보장 급여를 지급받는 경우 보장가구 대표 1인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법정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대상자는 문자 또는 우편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며,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대상정보 및 계좌 확인을 거쳐 24일 지원급을 지급할 예정이며, 계좌가 없는 세대는 다음달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가계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며, "지원대상자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금은 국민상생지원금 소득하위 88%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국비예산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