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시민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 차원에서 인터넷 무료 나눔장 앱 개발 및 활성화를 통한 자원 순환’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재활용품 회수 종류 확대 및 회수에 따른 시민보상금 계상’, ‘도로 로타리 스프링클러 설치 운영’, 우수상은 ‘1인 1나무 식재’,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길’, ‘도로 표집병 클린로드 시스템’, 장려상은 ‘식물벽 설치로 미세먼지 제로 만들기’등 아이디어 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1차 관련부서장 평가, 2차 미세먼지 대응대책 위원회 심의, 3차 시민투표(450명)을 통해 최종 11건의 수상작에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5만원을 지역상인 상권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로 시상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으면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신규 미세먼지 시책을 발굴하고자 공모전을 주최 하였으며 직장인, 주부, 학생, 협동조합 등이 제안한 55건의 아이디어가 공모전에 접수 되었다. 수상된 아이디어는 현장 여건 등 실현가능성을 검토하여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아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를 대비하여 2050 탄소중립 도시 긴급 선포 하고 도시정원 1004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곳곳에 작은 정원을 가꾸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