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 일대 아파트 화재

지난 22일 오후 8시 46분경 경기 부천시 상동 일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아파트 입주민으로, 아파트 내 불길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아파트 내 소유자 거실에서 에탄올 화로대에 에탄올을 보충하고 라이터를 켜는 순간 화염이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0시 50분에 현장에 도착하여 베란다 창문에서 화염이 분출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 82명, 장비 39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완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 일부와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내부에서 61명이 자력대피 했고, 16명 구조, 8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성남시 중원구 아파트 화재

같은 날 오전 2시 46분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인원 157명, 장비 52대를 동원하여 약 40여분 만에 완진 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 다수 소실됐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내부에 있던 주민 21명이 자력대피 했고, 30명 대피유도,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그 중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12층 세대에서 화재 원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