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의회가 제367회 임시회를 열고 10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염종현 경기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국론이 분열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앙과 지방 모두에서 정치의 본명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통 큰 협치를 통해서 국민들을 도민들을 안심시켜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보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첫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진행되며, ‘마약 용어 사용 개선 조례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등 65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이날 김상곤, 유호준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했습니다.

김상곤 의원은 “평택 진위면 견산리 중앙배수로 확장과 마산리 용수로 지중화사업 지원을 건의‘했고, 유호준 의원은 ’기후 위기시대에 대중교통 요금체제를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상곤 경기도의원 / 도시환경위원회
“(평택 진위면) 견산지구 하북중앙배수간선 설치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준공되어 주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다시 한번 적극 검토하여 지원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유호준 경기도의원 / 도시환경위원회
“기후위기 시대에는 기존의 논의를 넘어서는 비상한 상상력과 다양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2023년엔 기존의 사회적 갈등과 대결을 유발하는 무임승차 대상 축소 논의를 넘어서 교통패스 무제한권 도입이라는 새로운 논의로 넘어가야 합니다.”

한편 같은날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세원 의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박 의원이 조례안 발의를 위한 공동서명을 받으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류 상품·상호, 총포·도검 형태의 문구·완구 판매에 대한 교육장 및 일선 학교장의 실태점검 규정’ 등을 포함하지 않은 ‘거짓 조례안’을 내밀어 동료의원을 눈속임 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동의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며, 민주당이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