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8전투훈련단 예하 천안함은 지난 3일과 4일, 천안시청, 천안고등학교, 천안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각 기관과의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과거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었던 천안시청과 상호교류를 재추진하고 지역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의 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행사에는 한규철 천안함장을 비롯한 인수요원 13명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형 호위함 7번함 천안함은 지난 2021년 11월 진수되었으며, 호위함에 도, 특별·광역시, 시 단위 급의 이름을 명명하는 해군전통에 따라 천안함으로 명명되었다.

현재 조선소와 함께 시운전 평가를 진행 중이며 모든 평가를 마치면 해군에 인도,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초대 천안함장 한규철 중령은 “천안시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과거 천안함의 조국해양수호 의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안보의식 함양과 親 해군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