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오산시는 특기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우수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산시는 1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오산시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산시 명예의 전당은 오산시의 발전과 장학사업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우수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제막식에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우수 기부자들을 비롯해 이권재 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개회식, 내빈소개, 기념사, 감사패 증정, 제막 행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명예의 전당에는 최초로 누적금액 1억원 이상을 기탁한 대정테크윈, 풍농, 희망을 나누는사람들, 5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등 총 12단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부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중 지정기탁 받은 기부금은 학업우수 장학생, 예체능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시장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우수기부자들에 대한 감사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바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의 명예의 전당은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정신을 살려서 계승, 발전해 나가기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오산의 소외계층, 예체능 및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골고루 장학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기부를 통해서 오산의 기부 문화가 점유 확대가 되고 계속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계왕 대정테크윈(주) 대표이사
“오산의 문화예술, 체육 등 여러 분야에 학생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런 분야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참여해서 학생들을 지원해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12개 기업이 동참을 했는데 앞으로도 오산에 많은 기업들이 (기부에)동참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총 3개 테마, 209면으로 조성됐으며, 1억원 이상 기부자는 ‘숲’, 5천만원 이상 기부자는 ‘나무’, 3천만원 이상 기부자는 ‘새싹’으로 정해 소액 기부일지라도 누계액이 기준금액에 달하면 명판에 등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