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금은방에서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A씨가 사건발생 28시간여만에 검거됐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망치로 금은방 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석봉 과장 /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
“용인동부경찰서에서는 지난 7월 25일 03시 53분 경 용인시 처인구 소재 금은방에서 총 64점,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사건발생 28시간여만에 주거지에서 검거하여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 금은방에서 총64점 약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해 달아났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계획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금은방으로 이동해 폴대를 세우고 검은 천막을 이용해 외부 길가에서 범행 장면이 보이지 않도록 조처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 약 350여곳을 면밀히 조사해 경로를 파악하고 사건발생 약28시간여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 49점, 약 3천 600여만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 등 다액 현금을 보관하는 영업소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범 시설 설치 등 사전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오석봉 과장 /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
“반드시 퇴근할 무렵에 귀금속이나 다액의 현금은 별도 금고 등 별도 장소에 보관을 함으로써 절도범이 침입했을 때 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방범 시설 등 설치를 통해서 피해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희가 방범 예방 활동을 적극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출입문 및 외벽 등에 방범 셔터 등을 설치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