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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와 지원제도를 개선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25일 ‘감정노동자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여러 전문가와 함께 감정노동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훈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장센터 소장은 서울시 감정노동센터 사례를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장센터 설립, 민간사업장의 감정노도자 보호, 지속가능한 보호체계 구축 등 경기도의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본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선영 의원을 비롯한 4명의 토론자가 감정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김선영 의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워회
“감정노동자 권리보장과 피해예방을 위해서 얼마만큼 의지를 갖고 추진을 하느냐...”

유현실 교수 / 단국대학교
“임의조항 중에 중요한 부분들, 빨리 시행햐야 되는 부분들은 강제조항으로 전환하는 어떤 순차적인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모호한 조례 내용은 구체화해서 실제 감정노동 관련 기관들에 정책 이행력을 제고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어 감정노동자의 인식개선과 기관별 제도의 의무화 및 이행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곽현희 위원장 / 한국노총 콜센터본부
“감정노동자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감정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실은 좋은 일자리다 라는 인식개선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김종우 의장 / 경기도공공기관 노동조합총연합
“기관별 제도의 의무화 및 이행점검이 필요합니다. 감정노동자 보호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개별 공공기관의 제도 신설...”

김은미 경기도 노동국 노동안전과장은 현재 경기도에서 감정노동자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조례를 검토해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은미 과장 / 경기도 노동국 노동안전과
“사안에 따라서 강행규정과 임의규정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그 외 내용적으로 구체화할 부분과 조례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그런 서울시 조례 등에 나와 있는 부분들은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공공기관 감정노동 현황,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반영, 감정노동교육 및 안전교육 의무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