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소비촉진과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지만 환급 대기 시간이 길고 동선이 원활하지 못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되는 평택 통복시장입니다.

환급액은 국내산 농축산물 구입금액의 최대 30%로 6만7천 원 이상 구매시 2만원, 3만 4천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해 접수처에서 접수절차를 마친 뒤 환급이 가능합니다.

행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통로에 상품권을 환급받으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시민들은 “물건을 사고 환급까지 받을 수 있어 좋지만 물건을 구입한 점포에서 상품권을 주지 않고 행사장을 찾아 받다보니 사람이 너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져 불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시민 인터뷰
“지금 20분 째 (기다리고 있어요.) 줄이 지금...이거 저기서 체크 안하면 또 줄 섰다가 다시 가서 체크해가지고 다시 서야 되고...이게 지금 원활하지 못 한 것 같아요.”

현장 대기 줄에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안내를 받지 못하고 줄을 서 있던 대기자의 경우 영수증을 가지고 점포주의 서명과 구입품목을 기재 받은 뒤 다시 줄을 서야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보다 더 원활한 환급절차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