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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집단파업에 나선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현장을 방문해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재 진료 상황 등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힘쓰는 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재 수원병원을 포함한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외래진료 마감을 오후5시 30분에서 8시로 2시간 30분 연장한 상태입니다.

이날 김 지사는 “정부가 단기적인 문제 해결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했어야 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며, “우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료 연장이나 응급실 운영 등으로 고생하시는 현장 의료 관계자분께 도민을 대표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수원병원은 집단행동 추이에 따라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경기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와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 중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에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