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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독립적으로 추진돼야 합니다”
Q. 최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로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위원장님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A.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이슈가 아닙니다. 수십 년간 소음과 안전 문제 등으로 고통받아온 수원시민들의 삶이 달린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군공항 이전을 분리해서 다뤄야 합니다. 군공항은 국방부 소관, 국제공항은 국토부 소관입니다. 이게 섞이면 군공항 이전의 중요성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Q. 실질적인 해결 방안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우선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핵심입니다. 현재 대구, 광주 등 다른 도시들은 군공항 이전이 먼저 추진되고 있는데, 수원은 뒤처지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수원 군공항 이전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시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A. 맞습니다. 시민 협의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야 합니다. 이 문제는 시민 전체의 문제이자 수원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또 화성시와의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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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병원, 자금계획 현실화가 우선입니다”
Q. 서수원 덕산병원 건립 자금 확보 계획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그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부대시설 임대수익이나 의료재단 수익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은 현실과 괴리가 큽니다. PF대출 상환 계획도 불확실해서 문제가 생기면 병원 운영 자체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Q.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까?
A. 시의회 차원에서 이미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사안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지난 1월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병원의 재무상황과 계획을 듣고, 최근엔 현장 방문도 진행했습니다. 자금 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검토 중입니다.
Q. 향후 방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A. 관계 부서와 협력해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덕산병원이 단순히 건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수원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사업체를 운영한 경험도 있어, 자금 운영의 리스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결하겠습니다.
Q.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특화 운동시설 확대를 제안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요?
A.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운동시설이 필요합니다. 각 구마다 3~5개 시설 설치 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공원 리모델링 시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지만,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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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문을 연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향후 방향은 무엇인가요?
A. 이제는 준비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고색동 일대에서 그린도시 조성 사업이 시작되고,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모델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기업의 친환경 경영 도입을 유도하고,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강화하겠습니다.
Q.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대한 평가와 중점 추진 방향은요?
A. 이 계획은 수원의 미래 로드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 구축, 고밀 복합 개발 추진 등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도시미래위원회는 이 계획이 실현 가능하도록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