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짙은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4월 30일 오후 5시 44분쯤,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에 위치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강한 화력에 공장 전체가 순식간에 집어삼켜졌고, 공장에 쌓여 있던 약 40톤의 폐기물까지 함께 불에 타면서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은 신고 접수 약 4시간 후인 오후 9시 3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관계자 진술에 따르면 기계 용접 작업 중 천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두고 소방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