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오는 21일부터 전국적으로 ‘민생회복 지원금’ 정책이 시행됩니다. 평택시도 소비쿠폰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가지 방식으로 신청하면, 체크카드 충전형, 선불카드형, 포인트 적립형 등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전국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자체별 재원 분담 비율이 속속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국비90%(약866억 원), 도비5%(48억 1천만 원), 지방비5%(48억 1천만 원) 비율로 48억 1천만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경기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에게는 감당하기 버거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
“부담스럽죠...작년에 올해 예산 편성할 때부터 그러기도 했지만 워낙에 저희가 쓸데가 많잖아요....”

반면 지역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번 정책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순자 / 평택시 통복동
“(지금은 경기가 너무 안좋고) 사람이 없어요. 시장에. 근데 이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회복되면 좀 많이 좋아질 것 같아요...”

평택시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그런 것을 해주시면 다소곳이나마 버틸 힘이 될 것 같아요.

지자체의 재정부담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 사이에서, 이번 정책이 경기 회복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