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예술대학장 허윤정 교수의 모노드라마 〈메데아 보이스(MEDEA VOICE)〉가 콜롬보 국제연극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허윤정 교수는 지난 8월 26일 제11회 콜롬보 국제연극제(Colombo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2025)가 열린 에콜롬보 엘핀스톤 극장(Elphinstone Theatre)에서 자신의 대표작 모노드라마 〈메데아 보이스(MEDEA VOICE)〉를 통해 고대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연기와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과 평단을 압도했다.

이번 공연에서 허윤정 교수는 “명예 참여 및 연기 부문(Honorary Participation and Acting)” 공로패를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서 국제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초청을 넘어 그녀의 예술 세계와 연기적 성취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허윤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메데아의 목소리를 통해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콜롬보 무대에서 한국 연극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윤정 교수는 앞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국제청년연극제(SITFY)와 루마니아 바벨 국제공연예술제(BABEL Festival) 등 세계 주요 무대에 초청받았으며, 이번 콜롬보 공연을 통해 그녀는 다시 한번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