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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화성시 동탄지역에 추진 중인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하며 주민 설명회를 열고, 전면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8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통장단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27만 오산시민을 대표해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화성시는 인근 도시인 오산시와 상생해야 하고, 주민을 위한 행정에 앞장서야 합니다... 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즉시 전면 철회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주민을 위한 행정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이권재 시장은 화성시가 절차적 투명성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사업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상복 오산시의장]
“2027년 물류센터가 완공되고 하루에 약 1만 3000대에 달하는 화물차가 오산을 가로지르는 순간 (출퇴근과 통학은 물론이고) 시민의 안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될 겁니다.”

오산시는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