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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지방에서 서울 방향으로 약 39만 대 가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경부 고속도로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막바지인 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의 상황인데요.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흐름은 원활했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지친 가족들은 휴게소에 들러 잠깐의 여유 시간을 갖고 다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윤진오, 배성희, 윤하늬, 윤하늘 / 용인시 기흥구
“오늘 차가 많이 밀린다고 해가지고 일찍 나왔는데 지금까지는 괜찮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하로 오래있어서 좋았어요.”

최창원, 최정아, 최시우, 최윤우, 유수호 / 고양시 삼송동
“저희가 지금 시댁이랑 친정 갔다가 올라오는 길인데요.
내려갈 때는 한 7시간 반 걸렸는데 전라북도 순창에서 출발해서 지금 한 3시간 걸려서 지금 안성 휴게소까지 왔습니다. 이번 연휴가 길어가지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우필 / 안성휴게소(서울방향)소장
“아무래도 좀 길어서 그런지 저희 같은 경우는 소통이 좀 원활했어요.
휴계소 입장에서는 매출이 조금은 늘어났죠.”

혼잡 시간대인 오후 4시에서 5시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1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정체는 오늘 밤 10시 무렵이 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