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은 25일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시상식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2년에 제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제34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인추협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 전국 및 해외에서 5천600여 명이 응모했으며, 그 중에서 국회의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영상대학교 박미소를 비롯하여 1천623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지난 10월 1일 수상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 참석 신청을 접수해 최종 156명의 수상자와 가족 300여 명이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 참석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과 가족들은 안내에 따라 국회의사당본회의장이나 국회박물관을 견학하기도 하고 가족작품 관람, 기념뱃지 만들기, 수상자의 일기 모음집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고,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대형걸개그림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보기 등의 체험 활동에서 ‘건강한 가정, 건강한 대한민국을 사랑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자’라는 사회적 메세지를 던지며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의 개최에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를 시작하면서 학생 대표 최별(대구 소선여중 1), 학부모 대표 차애영, 교사 대표 이영숙(충주남산초 교사)이 함께 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3주체 신뢰쌓기 선언문이 낭독되었다. 선언문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는 서로의 신뢰를 쌓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수상자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 식전 축하공연행사는 수상자(양산 대운초 6 김예영, 대구대청초 4 이봄) 두 학생이 직접 사회를 맡았으며, 김영옥 교수의 지휘와 최하은의 반주로 수상자 합창단의 ‘사랑의 일기로 크는 우리’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대구대청초 2 박지우), 바이올린 연주(대전 외삼초 6 엄정우), 웅변(청주 청원초 6 백해준), 치어리딩(포항중앙초 3 이예나), 경기 민요(창원 감계초 6 유채은), 이은하 교수의 지도로 익힌 수상자 플래시몹과 함께 서희 가수의 ‘독도폴에버’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7월과 8월 2차례 거행된 인추협 주최 “나는 내일의 지도자 캠프”에서 강연을 해주셨던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정운찬(전 국무총리), 용인대학교 교수 전선영(전 대통령실 공감 비서관), 헌정회운영위원장 구천서(전 국회의원)도 행사장을 방문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와 환영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으며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의 공모 일기를 심사한 전 성주중앙초등학교 손성남 교장선생님의 심사 경과 보고가 있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반성하는 어린이는 삐둘어지지 않는다, 일기 쓰기가 어린이의 인성 함양에 가장 좋은 방안임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며 ”40년을 이어온 사랑의 일기 운동이 지속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랑의 일기 한 줄 한 줄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마음을 가꾸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 친구들과 나눈 웃음과 고민,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적어 나가는 것이 여러분을 한층 더 성장시키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박수현, 이용선 국회의원, 최교진 부총리겸교육부장관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충청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조직위원장인 전 성주중앙초등학교 손성남 교장은 환영사로 2025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축하했다.



50개 기관에서 후원한 상장 수여 순서에서는 156명의 참석 수상자 전원에게 한 명씩 상장을 개인별로 수여하였으며 수상자가 상장을 받을 때 영상으로 수상자 이름과 상장 사진, 가족작품 사진, 수상자 개인별 인물 사진을 상영했다.

또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이 섬김’ 시상과 순위 시상이 아닌 참석 접수 순위 시상 순서도 참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수의 참가 학부모들은 저학년 수상자의 키 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상장을 수여한 고진광 이사장의 배려에 공감하는 댓글을 남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장 수여 순서 중간에 ’다시 보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장 수여를 이어 갔으며, 상장 수여 마무리 이후에는 수상자들이 꿈과 대한민국에 바라는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폐막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인추협은 "폐막 퍼포먼스는 이 나라의 희망인 아이들이 꿈을 향해 무한히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수상자들이 준비한 자축 행사라는 점에서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대잔치가 되었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올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에 상장을 후원해 준 모든 기관장을 비롯한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