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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가 가장 많았던 평택지역에, 경찰이 지난 4월 주취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6개월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의 피의자를 구속하며 강력 대응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평택경찰서가 6개월 간 주취폭력 범죄 피의자 206명을 체포하고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21명은 대부분 전과가 있었으며, 평균 21범, 최고 47범도 있었습니다.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폭력성 전과로는 1인 평균 13범이었고, 최고 29범도 있었습니다.

전직 조직폭력배 40대 A씨는 지난6월 평택 서정동에서 데이트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이마로 들이받는 등 몸싸움을 벌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됐으며,

지난7월 포승읍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신체 부위를 물어뜯은 40대 남성 B씨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평택경찰서 주취폭력 전담팀은 피의자의 범죄경력이나 상습성, 재범·보복 위험성이 상당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 대응을 펼친 결과 주취관련 112신고도 총 9,946건으로 지난해 1만1,795건에 비해 15%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주취폭력에 엄정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