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임채호 사무처장, 도연수 언론홍보담당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브리핑룸 내 음향‧조명 설비, 송출 장비, 백월 교체 상태, 공기질 시스템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공사는 공간 협소와 장비 노후 등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의회 건물 구조의 한계 속에서도 여야 협의를 통해 최대 규모의 확장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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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룸은 기자석, 촬영 동선, 발표 공간이 전면 재배치되면서 국회 수준의 회견 환경으로 개선됐다. 자동 제어 조명‧음향 시스템, 영상 송출 장비 업그레이드, 환기 강화 등 기자회견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전면 보강됐다. 이날 진행된 리허설에서도 “국회보다 넓고 쾌적하다”, “조명과 음향 품질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의장은 “언론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 투명하게 다가가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에 참여한 관계 직원들에게 “짧은 기간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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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 사무처장은 기자 편의 증진 계획도 밝혔다. 그는 “브리핑룸은 기자회견장인 동시에 취재·송고 공간”이라며 “출입 기자들의 음용수 보관용 냉장고 설치와 작업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송고용 책상과 전원 정비 등 실질적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의장 브리핑, 상임위 현안 발표, 의원별 기자회견 등 모든 공적 소통 활동을 새 브리핑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공간 확대는 물론 기자회견 효율성 확보를 위해 구성한 이번 개편은 ‘도민·언론 중심 의회’를 표방한 김진경 의장의 의지와 여야 합의가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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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브리핑룸을 의정 소통의 중심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보완과 현장 의견 수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일간기자단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