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열흘간 이어진 천막농성 투쟁과 백현종대표의원의 단식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와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를 이끌어냈다며
오늘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국민의힘은 “민생예산 지키기 위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보도에 손수현 기잡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항의하며 백현종 대표의원의 삭발과 단식을 시작으로 정면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어 의원 74명이 참여한 천막농성과 상임위 투쟁이 본격화되며
도민과 농가 단체들의 지지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와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호의원/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그리고 드디어 오늘, 우리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라는 투쟁의 결과물을 얻어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한 도민 복지 예산을 크게 삭감한 이른바 ‘이증도감(李增道減)’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당 지도부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천막농성장을 찾아 입원 중인 백현종 대표의원의 건강을
걱정하며 도의회 투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국회의원/ 국민의 힘 원내대표
“(예산 편성 방안에 대해 가지고) 우리 도의회에 우리 당 소속 의원님들께서 이렇게 일치단결해 가지고 싸워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당의 원내대표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

김은혜의원 또한 현장을 찾아 민생·약자 예산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과 논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심의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BC 뉴스 손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