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협의회장 최시영)는 12월 19일 오후 4시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정유석 박사의 주제 설명 및 질의응답, 2025년 평택시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6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후에는 송년 만찬이 이어졌다.

최시영 평택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연일 이어진 행사와 회의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의회는 지역의 목소리가 평화 공존과 통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의견 수렴에 더욱 힘쓰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 정착,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위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유석 박사는 주제 설명을 통해 “민주평통이 화해와 협력에 기반한 남북관계 재정립을 통해 적대와 대결의 한반도를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 점진적·단계적 통일정책의 복원이 핵심 과제임을 짚으며, 한반도 평화가 저성장 극복과 국제질서 불확실성 대응의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민주평통 평택시협의회,‘2025년 4차 정기회의’ 개최

아울러 ‘평화통일 100만 인터뷰’ 등 국민 참여형 정책건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적인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평택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참여형 통일의견 수렴, ‘사회적 대화’를 통한 평화문화 확산, 통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중심으로 민주평통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