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국내 경기로 부쩍 줄어든 일자리,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는 올겨울이 더욱 매섭게 다가오는 데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큰 손 기부와 함께 카페 휴가 배다리도서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22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도서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카페 휴(休)’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업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 의장, 안정수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전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업을 축하하고 원두 시음행사도 함께했습니다.

‘카페 휴(休)’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인 5천만 원을 기부 후원받아 내부인테리어 시설 및 물품을 마련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안정수 삼성전자 평택사업장長
[이러한 카페등과 같은 사업으로, 앞으로 저희 삼성전자는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할수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지역자활센터 카페사업단에서는 카페 ‘휴’에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자활근로자 9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복혜 / 카페'휴' 배다리도서관점
[근무할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양수 평택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자활복지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양수 평택지역자활센터장
[자활산업참여자들은 대부분 노동시장에서 배제 당한 위험을 지니고 있는 취약계층입니다. 유급노동만을 강조하고 훈련과 사회적 지원이 고려되지 않으면 그것은 복지라 이야기할 수 없으며... ]

정장선 평택시장도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시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일자리도 생기고 기업은 사회에 공헌해서 좋고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에 계속 확산되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서 시민들께 이득이 돌아가고 쾌적한 공간이 제공되는 그런 것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고...]

[휴카페의 운영에는 국비와 시비가 지원될 예정인데요. 작년에 어르신 카페와 올해 여성회관에 마련된 카페 그리고 이날 개관한 배다리도서관점까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후원금이 큰 보탬이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 소외계층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