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재명경기도지사가 3가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반면 가칭 ‘혜경궁 김씨’의 sns 계정주로 지목되었던 이재명지사의 아내 김혜경씨가 불기소처분된 것에 대해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재정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전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혜경씨에 대한 불기소처분결정에 ‘분을 삭이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밝히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12일인 내일 오후 3시 수원지검에 장영하변호사와 함께 자신이 직접 김혜경선거법위반 재정신청서를 제출겠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사법부를 향해 다소 불신감이 섞인 듯한 어투와 함께 ‘마지막 희망을 갖고 사법부의 판단을 묻겠다’며 호소했다.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재정신청을 제기할 경우 법원은 3개월 이내에 기각 또는 공소제기 명령을 내려야 하며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와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의 판단에 따라 후폭풍의 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