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용인시장 백군기입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며 시작한 신축년 새해가 어느새 한 달이 지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 역시, 몸 대신 마음만 모여서 정을 나눠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려야 하는 이 상황 속에서
저 또한 음성이지만 자가격리중에 이렇게 설 인사를 드리게 되어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하지만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 있어도 저의 마음은 닿을 것이란 걸 알기에 110만 시민 여러분들이 제게 거는 기대와 시장이란 이름의 책임과 무게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임기의 반환점을 돈 민선 7기!
더욱 성심과 진심을 담아 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향해 올해도 역시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슬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라는 말처럼 작은 힘과 노력, 행동들도 모이면 바다를 이룰 만큼 커집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용인의 새롭고 희망찬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함께 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의 거리에 한계는 없습니다.

부디 이 위기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몸 대신 마음만 모여 설 연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올 한해 건강하시고, 희망하시는 일 모두 순탄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