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성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관련 확진자가 하루 밤사이 13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나흘만에 총 73명으로 늘어난 건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합니다.]

경기 안성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과 관련, 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무더기 감염' 안성 축산물공판장…나흘새 73명)
협력업체 직원 포함 570여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처음으로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흘새 총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직원 320명 전수검사 완료)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안성시는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 확산을 우려해 도서관, 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는 14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안성시, 1주일간 공공시설 폐쇄)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에서는 3월 8일 오후 6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잠정 폐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산방지를 위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판장은 비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닥다닥 붙어 일하는 작업 환경이 집단 감염의 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탓에 환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성시는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