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연수구(갑)‧(을) 당원협의회가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오라카이호텔에서 연수구청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당정협의회에는 민경욱 의원(연수구을)을 비롯하여 이재호 지역발전위원장(연수구갑), 자유한국당 소속 연수구의회 유상균‧이강구‧이인자‧장해윤‧정태숙 구의원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민선7기 연수구의 주요사업 보고에 이어 고남석 구청장은 “각종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 자유한국당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연수구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에 들어간 후 2년 6개월여간 지역에 이뤄낸 성과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았는데 이는 모두 연수구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35만 연수구민의 행복이라는 공통된 목표와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는 커다란 대의를 통해 앞으로도 자주 머리를 맞대고 적극 협의해 가는 등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잘 굴러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민 의원은 “우리 지역에는 GTX-B노선 등 교통 문제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 문제, 악취 같은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워터프런트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생활밀착형 SOC 조성 등 해야 할 일도 많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 해내야 하는 일도 많다”며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는 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만큼 구청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신도심에 비해 각종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은 역사를 재창조해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보육‧복지를 비롯해 문화‧체육 분야에 연수구가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상당수 현안 사업들이 민선6기 구청장 재임시절 계획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것들이다”면서 “자유한국당에서도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테니, 민선7기에서 잘 이어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