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최경환)’가 개설한‘김대중 정치아카데미’는 9일 여섯 번째 강연을 끝으로 종강을 한다.

마지막 강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과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의원의‘정치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의 진면목’이라는 주제로 토크대담이 진행된다.

이날 토크 대담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총재와 국회의원 시절 어떻게 당을 이끌고 의정활동을 했는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임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희호 여사는 어떤 존재였는지,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님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슬펐던 순간,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님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또한 민주개혁세력이 제대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지 진단해 보고 서거 10주년을 맞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김대중 대통령께서 살아 계신다면 문재인 정부를 어떻게 평가했을지에 대한 두 의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김대중 정치 아카데미’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돌아보고 김대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설했으며 6월 18일부터 4주 동안 총 6강으로 진행되어 왔다. 마지막 강연인 토크대담을 끝으로 종강식을 갖고 수상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동안‘김대중 정치 아카데미’는 정동영 대표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김택근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의)▲김대중의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치노선(천정배 의원) ▲김대중의 연합과 통합의 정치(박명림 연세대 교수·김대중 도서관 관장) ▲김대중의 사회복지 비전(김만권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박사), 김대중의 경제정책(최용식 21세기 경제학연구소) 등을 강연했다.

한편 민주평화당‘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최경환)’는 7월 25일‘김대중 정치아카데미’수강생들과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와 당원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를 방문해 추도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