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고질적 취약성의 하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 체계와 법적 토대가 대단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 난관에 쉽게 노출된다.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지지층을 중심으로 소득주도성장을 기조로 서민의 삶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의 탄탄하지 못한 구조적 경쟁력 부족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적 약자 집단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대책을 마련할 정치 계층은 지금까지 전무했다.

따라서 지난 8월 소상공인연합회 1주기 기념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정치참여를 선언하였다. 노사, 세대, 지역과 이념을 넘어 민생정치를 시작했다. 1만 명의 발기인의 참여로 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정당을 창당한다.

민주평화당은 우리 사회 최대 약자의 하나인 소상공인을 대변하기 위해서 재창당의 정신으로 그리고 약자 동맹의 중심이 되기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최저임금차등제, 영세소상공인 부가세인하, 대기업의 무분별한 유통산업 진출 저지, 백년가게 특별법 제정 등을 목표로 이들과 함께 한다.

소상공인연합회와 민주평화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책을 함께 연구, 개발하고 공유할 것이다. 나아가 정치연대를 하고 변화와 혁신을 함께해 갈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