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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3.1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1919년 3월 9일 평택주민들의 주도로 시작된 만세운동의 10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데요, 기념식 현장 담았습니다. ]

3월 9일 평택 3·1운동 기념광장입니다.
(3월 9일 평택 3·1운동 기념광장 )

이날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 3.1 독립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식이 열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유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 평택 3.1운동 발상지에 오늘 서있으니 그날의 뜨거운 열기가 더욱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모두가 평등하며, 행복한 나라, 평화롭고 문화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걸 바치신 우리 선조들의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자랑스러운 평택이 될 수 있도록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정수일 평택3.1운동 독립운동선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정신을 지켜야나갸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수일 회장/(사)평택3.1운동 독립운동선양회
“오늘 104주년 3.1운동 평택지구 만세운동 시작의 날입니다. 정말 여러분들과 같이 104주년의 그 뜻깊은 의미를 가슴 속에 간직하시고 생업이라던가 바쁘신 과정에 있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 못하신 분들에게도 (생략) 많이 홍보하고 전달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올립니다.”

독립운동가 유족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이시형 유족 대표/
“평택의 독립운동사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넘어 평화와 자유 민주와 인권이라는 역사적 의의와 가치로서 재조명되었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후손들이 그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

이날 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독, 3.1운동 기념극 공연이 진행됐고, 유공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습니다.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독, 감사패 수여 등 진행돼)

만세삼창과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식은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지난 1919년 평택시 현덕면 일대에서 경기남부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났는데요, 이는 경기중남부지역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택 3.1독립만세운동, 경기중남부지역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