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 4시간 만에 협상 재개…김영훈 장관 직접 중재
검색 입력폼
경제/비지니스

[속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 4시간 만에 협상 재개…김영훈 장관 직접 중재

- 총파업 하루 앞두고 경기고용노동청서 교섭 재개…성과급 배분비율 극적 합의 주목

+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 4시간여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고용노동부는 20일 "김영훈 장관이 직접 조정하는 삼성전자 노사 교섭이 오후 4시부터 경기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차원의 공식 조정 절차가 아닌 노사 자율 협상을 장관이 직접 주선·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교섭에는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과 삼성전자 여명구·김형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후조정 종료 후 각각 이동하던 중 장관 직접 중재 소식을 듣고 곧바로 수원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이다. 노조는 DS부문 전체에 70%, 각 사업부에 30%를 배분하자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부문 40%, 사업부 60% 비율을 고수하고 있다. 이견을 좁히는 것이 이번 최후 교섭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만약 협상이 끝내 결렬돼 예정대로 21일부터 파업이 진행될 경우 조합원 7만 명 중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30조 원 안팎 감소와 함께 한국 경제 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긴급조정권 발동 대신 장관 직접 중재 방식을 택해 노사 대화 복원에 나선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날 SNS에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 끝나야 끝난다"라고 적으며 끝까지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김유빈 ybcnews@ybcnews.co.kr

오늘의 인기기사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