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덕이동 창고화재···대응2단계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8일 오전 12시 26분경 고양시 일산 덕이동의 한 컴퓨터 부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으며, 신고 접수 8분 여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3개동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는 상황에 인명검색 및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해 화재진압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소방당국은 인원84명 장비46대를 동원하고, 경기북부본부 특수대응단을 현장에 출동시켰습니다.

오전 1시 3분경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25분 뒤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아 대응 단계를 하향하고, 오전 2시 56분경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4억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창고 4개동이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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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동 자살 시도한 남성 구조

7일 오후 3시 23분경 구리경찰서로 자택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구리경찰서는 119로 공동대응을 요청해 구리시 인창동의 한 빌라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인창119안전센터는 현관 앞쪽에 매트리스, 뒤쪽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빌라 6층으로 올라가 문을 개방해 뒤쪽 창문에 매달려 있는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대원이 창문에 매달려 있는 A씨의 팔을 잡았지만 미끄러져 떨어졌고, 다행히 소방대가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안전하게 구조되며 신고 접수 40여분 만에 상황이 마무리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