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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한국자전거연합이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가 모두 6번의 프로젝트 가운데 5번째 회 차를 진행하면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A한국자전거연합이 7일부터 이틀 간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 제5회 차를 맞이해 상주보인증센터부터 경남 하동까지 총 283km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1일차 코스에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를 경유하는 상주보부터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대구, 송해공원을 거쳐 경남 창녕까지 140km를 이동했습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참가자의 기어 변속 고장으로 라이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도움으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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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0km를 지금 무사히 타긴 탔어요. 하루 일과를 생각을 해보니까 엄청 오늘 힘들었어요. 그리고 올라올 수 없는 구간은 동료, 동생 분들이 전부 밀어주시고, 끌어주시고...엄청 오늘 힘든 그런 고난이 조금 있었어요, 근데 너무 고맙고, 무사히 잘 도착을 했습니다.”

2일차에는 우천으로 인해 노면이 젖어 위험이 있었으나, 안전하게 속도를 줄여 창녕부터 경남 하동까지 143km를 이동했습니다.

이동 중 한 참가자에게 복통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으나, 지원차량에 비치한 응급약품으로 신속히 대처해 마지막 목적지까지 무사히 완주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회원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반도 지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비포장도로와 경사 높은 산 등 험난한 코스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김남숙 이사 / KBA한국자전거연합
“우리나라가 70%가 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면서, 길이 없는 구간인데도 이렇게 다 오르막이 많이 있더라고요, 정말 다들 고생하시면서 평화 기원하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완주를 끝까지 하시는데 마지막 차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대한반도 평화로 자전거길’ 프로젝트는 오는 14일 6회 차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