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국사기예방국민회(대표 김주연)가 5일 국립현충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사기예방국민회는 6.25당시 맨몸으로 인민군 탱크를 부순 육탄용사들을 대상으로 한 현충원 추도식으로 발대식을 대신했다.

추도식에는 김주연 대표를 비롯해 회원들 약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육탄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묘비를 닦는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회원 한모씨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서민층 과 노년층의 경제를 파탄내는 조직사기단들은 인민군만큼이나 대한민국에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나라가 이를 방치하고 있으니 우리라도 나서서 의병된 심정으로 조직사기단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결의를 다지고 육탄용사들의 호국정신도 본받기 위해 참가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경건한 마음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한국사기예방국민회는 대한민국의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특별법을 위한 100만인 서명을 진행하고, 2차로는 200만명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관련부처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사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첫번째로 서울중앙법원장님의 면담요청과 서울중앙지검장님 면담요청, 경찰본청장님 면담요청, 금융감독원장님 면담요청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용산대통령실에도 대한민국의 심각한 현실을 알릴 것"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각종 SNS, 방송,언론사를 통하여 전국 사기예방교육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기예방국민회는 10조에 달하는 피해를본 30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사기예방활동 과 조직사기범죄 처벌특별법, 피해금액 환수등을 목적으로 결성된 순수 시민단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