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에서 22일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재학생들이 타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고, 스포츠과학·스포츠의학·선수트레이닝 분야에 대한 전공 이해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공교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양 학과 교수진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연세대 체육교육과 이세용 교수와 송경택 교수,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손지영 교수, 조규일 교수, 임효성 교수, 장나연 교수, 왕수빈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자 뜻을 모았다.
안양대 학생들은 연세대 체육교육과의 스포츠상해예방 및 재활 연구실과 스포츠의학 및 선수트레이닝 연구실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실험 장면을 참관하고, 일부 측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스포츠과학 연구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체감했다.
이어 연세대 운동부 시설과 훈련 현장, 의무지원센터를 둘러보며 대학운동부 운영과 선수지원 시스템, 부상 관리 및 현장 의무지원 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현장 체험 이후에는 각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 자격증 취득, 관련 진로, 대학원 진학 등을 주제로 전공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들은 스포츠과학 연구와 선수트레이닝 분야의 진로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될 만큼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연세대 이한주 학과장은 “각 대학이 가진 강점과 자원이 다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안양대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어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라며, “참여한 연세대와 안양대 학생들은 졸업 후 스포츠 현장에서 다시 만날 동료라는 점에서 체육전공자들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 역시 교수들의 중요한 책무임을 다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안양대 손지영 학과장은 “학기 중 양 대학의 일정을 조율해 전공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럼에도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시도와 교류, 협력을 해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협조해주신 대학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전공수업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기관, 현장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앞서 인천대 운동건강학부와도 전공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연세대 체육교육과와의 전공교류 역시 학생들이 교실 밖 현장을 경험하고, 보다 넓은 학문적 시야와 진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포츠 현장은 점점 더 융합적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간 전공교류는 학생들이 익숙한 교육과정의 울타리를 넘어, 다른 대학의 연구와 현장을 직접 마주하게 하는 살아 있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다.
안양대와 연세대가 보여준 이번 시도는 체육전공자의 성장을 위해 대학 간 협력이 어떻게 교육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편집 : 2026.06.05 (금) 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