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향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의혹을 반복 제기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도정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것에 대한 물타기에 불과하며, 이번 선거가 국민의힘 후보 검증 무대임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민주당 후보 검증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경기도 내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 및 후보들이 각종 비리 의혹으로 얼룩져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이 제시한 국민의힘 후보별 의혹은 다음과 같다.
의왕 김성제 시장은 여론조작 사건으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백운밸리 개발 특혜 의혹과 가짜 승려 '건진법사' 관련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안산 이민근 시장은 선거자금 수수 의혹과 사업 이권 거래 의혹, 공공시설 운영 청탁 의혹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
포천 백영현 시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른바 '신발 속 500만 원' 의혹과 관련된 녹취록과 정황 자료가 공개되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양평 전진선 군수는 민간인 사찰 및 금품수수 의혹으로 군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천 김경희 시장은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본조사 필요성을 인정했다.
하남 이현재 시장은 명태균 씨와의 통화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현재까지 시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 이상일 시장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보다는 상대 후보를 향한 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
여주 이충우 시장 측은 시장이 임명한 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자회견 현장까지 찾아가 압박성 발언을 한 것이 확인되면서 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고소되었다.
연천군에서는 김덕현 군수 후보 측이 청년 단체를 동원하여 상대 후보 사퇴를 종용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선관위에 고발된 상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양향자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이러한 민낯은 쏙 뺀 채, 대책 없는 기자회견으로 자신들의 비리를 가리고자 했다”며 “누가 봐도 국민의힘 후보 검증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향자 후보와 국민의힘의 '검증' 행세는 경기도민을 우롱하는 기만이자,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도민의 눈이 살아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진정성 없는 구태 정치에 도민들은 다시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은 검증받을 자격이 없는 후보들의 공천을 사죄하고, 양향자 후보 역시 도민을 향해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편집 : 2026.06.05 (금) 0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