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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나무들이 여전히 산책로와 주요 구역에 방치돼 있어 해빙기 낙석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폭설로 인해 남한산성 내 다수의 소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임시 펜스와 경고 표지판 등 임시 안전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봄철 해빙기가 도래하면 지반 약화와 함께 부러진 나뭇가지나 나무들이 추가적인 낙석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사전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 등산객은 "지금도 위험해 보이는데, 해빙기가 오면 나무나 돌이 더 떨어질까 걱정된다"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남한산성은 폭설 피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지만 현재의 임시 조치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빙기는 폭설로 약화된 나무와 지반이 가장 불안정한 시기로, 정비 작업을 서두르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복구 기간 동안 휴장기를 마련하거나 관광객의 이동 경로를 재조정하는 방안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남한산성은 경기도민과 전 세계가 함께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세계유산"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남한산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해빙기 전에 쓰러진 나무 제거와 낙석 방지 등 철저한 정비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폭설 피해는 자연재해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준 계기"라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지키는 동시에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한산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관리 당국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
임성룡 기자 ybcnews@ybcnews.co.kr 임성룡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편집 : 2026.06.22 (월) 0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