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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오산 옹벽 붕괴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해 7월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에서 무너진 옹벽으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모든 단계에 걸친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토부와 사조위의 옹벽 사고조사 발표와 관련한 시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27일 오산시는 서부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사조위 조사 결과 보고에 발표되지 않았던 유지관리 및 사고 전후 초동 대응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오산시는 옹벽 붕괴 사고가 지난해 7월 15일 포트홀 관련 민원이 접수된 이후, 다음날인 16일 현장 점검 및 복구작업에 착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붕괴 사고 발생 이후 붕괴 현장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복구 대책을 수립하고, 한국지반공학회에 의뢰해 지반조사 용역을 착수한 결과 채움재의 세립분 함량 및 소성 지수 일부 부적합, 당초 설계와 다른 보강재 사용, 배수시설 설치 간격 기준 초과 등을 확인했습니다.
임두빈 오산시 시민안전국장
“서부로 사고구간은 과거 LH공사가 공사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시설물로 2011년 12월 공사 완료 이후 2017년 12월 오산시로 관리주체가 인계됐습니다. (한국지반공학회 분석 결과) 붕괴 구간에서는 보강토 옹벽 시공 과정 전반에 걸쳐 중대한 결함, 품질관리 부실이 확인됐습니다.”
오산시는 사고 구간의 보강토 옹벽이 지난 2011년 12월 준공 이후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으나, 2023년 민선 8기 인수인계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고 즉시 등재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사고 구간에 대해 총 5차례 걸쳐 정밀·정기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는 B등급 이상 판정을 받아왔습니다.”
현재 오산시는 배수 체계 점검, 보강토 옹벽 전수 확인, 민원 대응 절차 개선 등 안전관리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서부로 금암터널 앞에서 가장 산업동로를 잇는 상하행 1차로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 중입니다.
사고 책임과 관련한 사항은 현재 수사 및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만큼, 해당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며 객관적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규비 기자 ybcnews@ybcnews.co.kr 김규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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