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푸른 공원이라더니..." 평택 은실공원, 나무 곳곳 고사해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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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푸른 공원이라더니..." 평택 은실공원, 나무 곳곳 고사해 '빈축’

- 식재된 수목 상당수 말라 죽어... 배수 불량 및 관리 소홀 지적
- 평택시 "하자 보수 기간 내 재식재 및 원인 파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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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기대를 모았던 약 27만 평 규모의 은실공원이 조성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수목이 말라 죽는 등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대형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배수 불량과 관리 소홀 의혹이 제기되면서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평택 은실공원 ‘부실 관리’ 논란...예산 낭비 우려 확산)

최근 방문한 평택시 은실공원.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나무들 중 상당수가 잎이 하나도 없이 앙상한 가지만 남은 상태입니다. 일부 수목은 이미 밑동까지 갈색으로 변해 고사가 진행되었고, 살짝만 밀어도 흔들릴 정도로 뿌리 활착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은실공원, 앙상한 가지만 남은 상태)

공원을 찾은 시민 A씨는 "새로 생긴 공원이라 기대 하고 왔는데, 푸른 잎보다 말라 죽은 나무가 더 많이 보여 안타깝다"며 "여름철 그늘은 커녕 보기에도 좋지 않아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말라 죽은 나무 많이 보여 안타깝다”)

조경 전문가들은 수목 고사의 주요 원인으로 '토양 환경'과 '배수 불량'을 꼽았습니다.
(토양 환경, 배수 불량)

공원 조성 당시 성토 과정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토사가 사용되었거나, 식재 후 적절한 관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관리가 이루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심한 가뭄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기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어린 나무들이 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변화를 견디지 못한 어린 나무들)

논란이 확산되자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공원 내 고사 수목 현황을 전수 조사 중"이라며 "아직 시공사의 하자 보수 책임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고사가 확인된 수목에 대해서는 조속히 재식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 “조속히 재식재 요구할 계획”)

또한, 단순히 나무를 새로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수 시설 보완 등 근본적인 생육 환경 개선 작업을 병행하여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근본적인 개선 작업 병행, 재발 방지)

시민들은 이번 재식재 과정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그치지 않고, 은실공원이 진정한 시민의 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감독과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 아닌 철저한 사후관리 필요”)

김규비 기자 ybcnews@ybcnews.co.kr        김규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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