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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의 핵심 기지인 평택 캠퍼스에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21일 총파업까지 예고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무동 앞 8차선 도로에서 3만 9천여 명이 모인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노조는 ‘성과급 지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수준의 성과급 재원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약 300조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45조 원 가량의 성과급 재원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우하경 위원장 직무대행 / 삼성전자 노동조합
“우리는 단순히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갈라치기 중단하고 투명보상 시행하라!”
홍광흠 총위원장 /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과반수 노동조합을 배출했고...삼성에 몸담은 우리의 프라이드가 회복을 넘어 지천에 흘러넘치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특히 이번 집회는 노조가 전체 임직원의 과반을 확보한 뒤 열리는 첫 대규모 집회인 만큼, 사측에 전달되는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측은 필수 설비 인력을 제외한 채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 라인의 멈춤 없는 가동을 위해 노조 측에 안전 파트 협조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다음 달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총파업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손실은 최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의 '멈춤'이 현실화될지, 아니면 극적인 타협점이 마련될지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규비 기자 ybcnews@ybcnews.co.kr 김규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편집 : 2026.06.20 (토) 07:50




